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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소소한 정보

중고책과 헌책 중고로 판매해서 치킨값 벌기(알라딘 중고서점 판매 불가 기준 안내)

by Ordinary person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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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격다보니

재테크와 관련된 정보가

많이 공유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에 중고거래와 관련된

정보를 최근 많이 접했는데요,

집안에 않쓰는 물건을 버리면

아무런 소득도 없지만 중고장터에 팔면

소소하게 치킨 값이라도 벌 수 있어

쉬운 방법으로 많이들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예전에는 중고거래하면 대표적으로

중고나라 이외 맘카페 또는 인터넷 동호회

계시판에서 거래하는 것 뿐이었지만

당근마켓과 번개장터가 유행하면서

이젠 중고거래도 더 활발해 졌습니다.

예전에는 물건하나 팔려면 여러 계시판을 돌며

게시글을 업데이트 해줘야 해서

참, 귀찮고 번거로웠지요.

 

그래서 오늘은 중고거래와 관련된

돈이 되는 소소한 정보를 공유해볼까합니다.

 

않보는 헌책 분리수거 하지말고 중고로 판매해서 치킨값 벌기

 

★않보는 중고책 손 쉽게 팔기★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저는 학창시절부터 중고거래를

자주 해왔기 때문에

갖고 있는 물건이 방치되고 않쓰면

팔기도 하고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새것으로 사기전에

중고 매물을 보며 새것과 가격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살펴 보기도 합니다.

 

아직도 청계천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20여년 전, 만화책이나 소설책을

구할 땐 중고 헌책방에 들어

저렴하게 책을 구입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책을 중고로

판매해본 경험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책을 중고 서점에 판매하고 집으로 오는길...

왜 그동안 진작 해보지 않았나

왠지모를 아쉬움이 남네요. ㅎㅎ

 

책을 판매하는 과정 중

판매할 책을 들고 가는게 제일

힘들었을 만큼 판매 과정은

빠르고 간단했습니다. ㅋㅋ

 

알라딘 중고서점 책 삽니다 코너

 

사실 처음부터 않보는 서적을 판매하러

갔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집에 있는 날이 많아지고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 읽어 줄 시간이

늘다보니 새로운 책을 사러 가는게

원래의 목적 이었지요.

그런데 문뜩 한켠에 아이들이 않봐서

쌓여있는 책이 생각났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들고 가봤었습니다.

 

참고로 집에 있는 아이들의 책 대부분

중고서점에서 구입하거나 주변 지인들로부터

받은 것들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관련된 물품은

중고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하기 때문에

때에 맞는 물건으로 바꿔줘야하며

책이든 물건이든 

중고로 사서 때가 지나면 중고로

다시 판매하는게 제일 효율적인 것 같네요.

 

알라딘 중고서점에 헌책을 판매하는 모습

 

제가 방문한 곳은 알라딘 중고서점입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방문하면

위에 사진처럼 중고 책을 팔 수 있는

"책 삽니다" 코너로 가져온 책을

건네주면 점원이 일사천리로

알아서 다 해줍니다. ㅎㅎ

 

 

 

판매한 책 대부분은 아이들 서적이고

중간에 와이프가 육아 관련해서

정보성으로 봤던 서적 몇권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혹시나 싶은 생각으로 집에 있는 몇권만

들고 나온건데도 무게가 상당해서

오는 중에 쇼핑백이 찢어졌네요.

다음에는 한번에 몰아서 가져오지 말고

중간중간 서점에 갈 때면

들어나와야 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판매하는 중고 책들

 

중고책을 "책 삽니다." 카운터의 직원분께

전부 건네주면 나름의 기준으로

재빠르게 분류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이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중고책을

거래했으면... 진작에 시도해볼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중고책을 판매하는 방법

 

앞에서 말한 직원분의 분류는

거창한게 아니에요.

 

카운터 한켠에 위 사진과 같은

안내 팜플렛이 있었고

직원분께 직접 물어보니

"알리딘 중고서점 매입 불가 기준"에 따라

분류 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사람들이 가져온 책을

모두다 매입해주는 건 아니라는 얘기지요.

서적이 일정 품질 이하거나

서점에 재고가 많아 굳이

재고를 확보해야할 상황이 아니면

거절하는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의 일반적인

매입 불가 기준 안내

1. 알리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불가능한 상품.

(어린이 전집 포함)

2. 손상이 많이 되어 재판매가 불가능한 상품.

(예 : 심한 변색 / 젖은 흔적 / 밑줄 및 낙서 6쪽 이상

/ 2cm 이상 찢어진 도서 / 스크래치가 많은 CD)

3. 부록이 없는 경우.

(예 : 외국어 회화 책의 듣기 CD

/ 앨범 북클릿)

4. 대여점, 도서관 등의 스티커가 있거나

증정품 / 비매품인 상품.

5. 참고서 / 학습서 / 잡지 / 교과서 / 월간지(잡지)

등의 시즌성 상품.

6. 알라딘이 동일한 상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

 

알라딘 중고서점의 회원등급에 따른 혜택

 

팜플렛의 뒷면에는 알라딘 중고서점의

회원등급에 따른 혜택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참고 하시라고 올려봐요. ㅎㅎ

 

그리고 직원분께서 알려주셨는데

판매할 책의 가격은 알리딘 중고서점

어플을 깔고 바코드를 찍어보면

알 수 있다고 하니

판매하러 가기전에 대략적인 금액을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바코드에 찍힌 가격으로

매입 될 수도 있고

서적의 품질에 따라 더 낮은 금액으로

매입될 수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더불어 만약 바코드를 찍었는데도

가격이 않나오는 서적은

중고서점에서 매입하지 않는

책이라고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중고 서적 중 2cm 이상 찢어져서 매입 불가한 경우

 

아쉽게도 저희가 가져갔던 책도

모두 판매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2cm 이상 찢어진 부분이 있다고

거절당한 책의 상태 입니다.

 

솔직히 헌책인데, 이정도 찢김은

당연한거 아닌가?! 란 생각도 들었지만

뭐, 알리딘의 정책이니 어쩔 수 없지요. ㅠㅠ

 

책의 찢어진 정도는 책의 내용과 무관한

책의 일부분 이라도 기준에 어긋나면

칼같이 매입 불가 판정을 받습니다.

 

중고 서적 중 중간에 한장이 찢어져서 매입 불가한 경우

 

이건 뭐, 당연한 매입 불가...

집에서 책을 챙길 때 사실 책 상태를

하나하나 보고 챙겼던 건 아니라서

이런 불량품 서적이 섞여 있는지 몰랐습니다.^^;;

 

직원분께서 책을 건내 받으면

책을 후루~룩, 후루~룩 넘기면서

살펴보는데, 대충보는 것 같으면서도

결과적으론 마치 매의 눈으로

한장한장 꼼꼼 본 것과 같은 검수를 했습니다.

 

혹시라도 꼼수로 이건 않걸리겠지 하고

판매하러 들고가면 직원분께

왠만해선 다 잡히니

처음부터 잘 선별해가야

집에 올 때 가벼운 두손으로

룰루랄라~♪ 돌아올 수 있답니다. ㅋㅋ

 

중고 서적 중 맨앞 페이지 일부가 찢어져도 매입 불가

 

위에 상황을 보면 이제 이정도는

매입 불가인게 수긍이 갑니다. ㅎㅎ

 

오늘은 책을 처음 팔아보는 날이라

당황스러웠지만 다음부턴

선별도 하고 거절에 대한

마음에 준비도 같이 해서 와야 겠습니다. ㅠㅠ

 

솔직히 이번에 경험하기 전엔

알라딘 중고서점에 매입 불가 기준이

있다는 것도 몰랐지만,

이렇게 매입가능 컷트라인을

통과하기 어려운꺼란 생각도 못했네요...

 

중고 서적 중 맨앞 페이지 일부가 물에 젖은 흔적으로 매입 불가

 

이번엔 책의 아주 일부분이

물에 젖었던 흔적이 있던 책이

매입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감이 오겠지만

이것 역시 책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젼혀 문제 없지만

책의 상품성 관점에서 불량하기 때문에

거절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얼룩이나 오염정도가 별로 심하지

않았다고 판단됩니다.

 

중고 서적 중 책의 일부가 물에 젖은 흔적으로 매입 불가

 

요 책은 사실 직원분이 처음엔

발견 못했다가 바코드를 찍을 때

찾아내서 거절된 서적 입니다. ㅠㅠ

진짜 매의 눈이에요...

 

직원분이 갸우뚱하면서

살짝 고민하길래 저 또한 마음속으로

제발, 제발~~~~ 했지만

저의 마음의 소리가

닿지 않았던 모양 입니다. ㅋㅋ

 

인간적으로 저정도 얼룩은

중고책인데 괜찮지 않나요?!

저만 그렇게 생각했다면

죄송합니다. 흑 ㅠ

 

중고 서적 매입 불가 판정을 받은 책의 모습

 

가져갔던 책은 많았는데

그 중에 4권 정도를 거절당해서

도로 가져왔습니다.

 

이 책들은 집안 한켠에 보관해뒀다가

당근마켓에다 식빵받고 나눔하거나

지인분께서 필요하면 줘야겠습니다.

 

그래도 책 내용을 파악하거나

책의 기능으로서는 젼혀 문제 없는데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매입 불가 판정 받았다고

분리수거 날 폐지로 버리긴 너무 아깝네요.

 

알리딘 중고 서점의 매입 기준을 통과한 서적들

 

그래도 거의 대부분의 이렇게

매입 기준을 통과해서

품질 별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가장 왼쪽이 최상,

가장 오른 쪽이 최하 등급으로

분류된 상태입니다.

책의 외관적인 품질 뿐만아니라

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책의 재고 등도 고려해서

매입의 시각에서 본 기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리딘 중고 서점에 책을 판매한 금액

 

총 11권을 판매했더니

우와~! 14,900원

정말 생각도 못한 짭짤한 금액,

치킨한마리 값이 생겼습니다. ㅋㅋ

 

만약 아직도 저 책들이 집에 있었다면

집안의 잡동사니로 있다가

먼 훗날 폐지로 분리수거 날

버려졌을 텐데

이렇게 세상 밖 중고서점으로 나오니

뜻하지 않은 경제적 쏠쏠함을 가져다 주네요.

 

 

사진에서 보면 "균일가"로 분류되어 있는

상품들이 있는데, 이건

알리딘에 재고가 많아서

서적의 외관 상태와 관계없이

균일가격으로 매입 했다는 것 입니다.

 

다 해봐야 한 5,000원 정도

생각 했는데, 세종대왕님을

영접하고 보니 다음에도 꼭!

다시와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ㅎㅎ

 

알라딘 중고서점 화정점 어린이 책 코너

 

온김에 알라딘 중고서점

일산 화정점의 분위기를 소개하자면,

어린이와 유아 서적이 굉장히 많습니다.

 

성인들이 보는 소설, 비소설, 만화책 등등...

일반 서점이라면 당연히 있을

여러 코너도 많이 있지만

유아, 어린이를 위한 단독 코너가

전체 면적의 약 20% 가까이 될 정도로

어린이, 유아 관련 다양한 서적이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화정점 유아 책 코너

 

예전에 왔을 때에는 일반 대형 서점처럼

의자에 앉아 책을 잠깐 읽어볼

자리도 있었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의자가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잠깐 서서 어떤 책인지

살펴 볼 수는 있으니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알라딘 중고서점 화정점 학습만화 코너

 

먼나라 이웃나라, 그리스 로마신화

등등... 저 때는 아니지만

한 때 유행 했던 학습 만화도

책장 한켠에 꽉꽈 차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화정점에서 구매한 책 목록

 

원래 방문했던 목적대로

아이들을 위한 책과 제가 볼 책을

몇권 구매 했습니다.

 

헌책이라고 가격 무시 못합니다...

생각보다 비싸요!

새책 같은 서적을 새것 보다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을 뿐이지

결코 공짜와 같은 가격으로

가져오는 건 아니랍니다.

그리고 책을 판매할때 느꼈지만

외관 상태는 믿을만 합니다!

 

책도 사고 치킨값도 벌고

오늘 하루는 너무너무

뿌듯했습니다. ^^

 

중고서점에서 산 절대 성공하지 못할 꺼야

 

참고로 제가 산 책은

넷플릭스의 창업자가 창업을 하며

격었던 경험을 책으로 쓴

"절대 성공하지 못할 꺼야"

라는 책입니다.

 

저는 언젠가 창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혹시나 먼 훗날 창업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읽어보려고 샀습니다.

 

다 읽어 보고, 그리고 책이

제 마음에 종을 울리게 되면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원래 정가는 18,000원

인터넷 최저가는 16,200원

중고로 구매한 가격은 12,600원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고 서점에서

책을 팔고, 사면서 느낀 부분을 정리해보면,

 

새책과 같은 중고책을

구매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중고이기 때문에 제가 구매한 가격보다

더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지만

번거롭고 타이밍도 잘 맞아야하며

외관 품질도 잘 따져봐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는 새 것과 같은

제품을 중고로 판매하기 때문에

외관 품질에 대한 우려는 않하셔도 됩니다.

 

반대로 판매자 입장에서는

중고라도 여기에 판매하고자 한다면

새것 같이 관리를 해주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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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답글 달아드립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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