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아이폰이 나타나기 전까지
IT 기기의 종류도 다양했고
브랜드도 엄청 많았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지금은 춘추전국시대 같던
IT 시장을 애플의 아이폰이
쏴~악!! 정리했고
당연히 애플을 추종하는 매니아가
생겨났죠 ㅎ
전 IT 시장의 춘추전국시대를
소니가 통일 시킬 줄 알았는데...
소니빠로서 매우 아쉽습니다 ㅋㅋ
이번에는 소니빠로서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5 와
WF-1000XM4를 비교한
후기를 남겨볼까합니다.
우선 후기에 앞서 중요한
참고사항을 말씀드리면,
제가 즐겨듣는 음악 성향은
저음의 베이스가 풍부한 노래들 입니다.
비교했던 노래들도 이러한 곡들 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청각, 귀 수준도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음질 보다는 음색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비교한 개인적 후기인 점 안내드려요!
WF-1000XM5 패키지
위에 사진은 전부
XM5 패지지 사진입니다.
XM4와 비교 했을 때
이어폰 케이스 차이 빼고
언뜻 봤을 때에는 완전 동일합니다.
XM4를 처음 개봉할 때 느꼈던 느낌은
제품 이외 영역에서도
참 많은 신경을 썼구나~ 했지만
XM5에서도 동일한 패키지를 보니
이번에는 이전에 느꼈던 신선함도
없었고 왠지 제품에서도
차이가 없을까바 걱정도 됐어요.
WF-1000XM5 패키지 구성
상세 구성은 이전 버전하고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이어폰의 이어팁이
이전 버전 XM4에서는
S, M, L로 3가지 였지만
XM5에서는 SS가 추가되었어요.
M은 이어폰에 장착되어 있는 상태라
따로 패키지에는 위치가 없었습니다.
XM4/XM5 이어폰 팁 비교
이어폰 팁 자체도 이전 버전과
달랐고 개인적으로는
큰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제 귓구멍이 작은 편이라
소니의 인이어 이어폰의
(귓속에 집어 넣는 타입)
팁 사이즈는 항상 제일
작은 사이즈를 써도 귓속이
꽉 차고 초반엔 욱씬 했지만
이번에는 SS는 물론이고 S 사이즈도
뭔가 헐렁하다는 느낌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XM5 버전에서는
M 사이즈를 사용했는데,
XM4 보다 크기(부피)는 커서
귀에 집어 넣는 과정은
스폰지를 구겨넣는 것 같았지만
귓속에 넣은 후 사용감은
오히려 부드러웠습니다.
재질도 달라졌다고 들었는데
아마 재질 차이 때문에 그러한 것 같네요.
사실 귓속이 부드럽고 편안해서 인지
노이즈 캔슬링과
소음 차폐 성능 관련해서는
XM4 보다 떨어지는 듯했습니다.
| 버전 | 이어폰 팁 | 귓속 느낌 | 노이즈 캔슬링 / 차폐 | 귀에 꼽고 이동시 |
| XM4 | S | 꽉 참 / 꽉 막힘 | 외부 소리 잘 않들림 | 이어폰이 고정됨 |
| XM5 | M | 부드러움 / 편안함 | 외부 소리가 새어 약간 들림 | 이어폰이 빠지는 듯 함 |
노이즈 캔슬링과
외부 소음 차폐 능력 관련
다른 후기를 보면 성능이
좋아 졌다고 극찬을 하던데,
실제 둘다 사용해본 저는
이어팁 때문에 오히려
더 낮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겉보기에도 차이가 있었는데,
XM5에는 이어팁과 이어폰 구멍
입구에는 망과 플라스틱 구조가 있는데
XM4에는 망 없이 스폰지가 있습니다.
아래 청음 비교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러한 디자인 차이도
청음에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참고로, 옛날에 사용했던
E888과 같은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할 때에는 이어폰 솜을
씌우면 저음 영역 베이스가
두드러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답니다.
XM4/XM5 이어폰
외관, 크기, 무게 비교
사실 XM5를 구매한 이유는
XM4랑 비교하고 블로그에
올리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지금
XM4만 있고 XM5는 집에 두고와서,
함께 두고 비교한 사진으로
올리지 못한 부분 양해말씀드립니다.
대부분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사용해보셨을꺼라 설명은 않했지만
이어폰을 케이스에 꼽으면
충전이 된답니다 ㅎㅎ
케이스와 이어폰 모두
XM5가 XM4 대비 작아지고
배터리 용량도 커져서
사용시간도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외관적으로는
갤럭시 버즈처럼 완두콩같은
Outline이 강조되고
유광에 매끄러운 표면으로 바꼈으며
색상은 사진에서만 크게 달라 보이지
실제로는 크게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무게 차이가 상당했는데,
양손에 하나씩 들어보지 않아도
충분히 어느쪽이 가볍고 무거운지
알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XM5를 귀에 꼽으면
귓바퀴 안으로 쏙 들어가
프랑켄슈타인 같은 느낌이 덜 했지만
XM4 처럼 귓바퀴에 촥! 감겨
안정적인 느낌을 받지는 못 했습니다.
이전 제품이 크기는 커서 미관상
돌출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어팁과 귓바퀴로 꽉
잡아준다는 느낌 때문에
걸을 때나 뛸 때 이어폰이
빠질까봐 걱정해본적은 없었습니다.
이번 제품은 귀에 꼽고 뛰거나
운동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듯 하네요...
XM4/XM5 음색, 음질 비교
제가 이어폰을 사용했던
환경을 먼저 알려드리면
갤럭시 Z 플립3에 벅스 뮤직이며
제가 좋아하는 저음이 부각되도록
EQ를 조정했습니다.
제 취향은 확고해서 어떤 이어폰이든
베이스를 매우매우 강조한답니다 ㅋㅋ
그리고 들었던 노래들은
MC몽 - Beautiful Life
라붐 - 상상더하기 WINTER++
젝스키스 - 커플
르세르팜 - Perfect Night
사실 테스트를 위해 뽑은 곡은 아니고
최근 떙겨서 듣던 노래들입니다 ^^;;;
우선 WF-1000XM4에 대해서 먼저 언급 하자면
솔직히 소니빠라 왠만하면
Sony 제품에 잘 실망 않하는데
MX4에는 크게 실망 했습니다.
왜?
XM4 구매 전 여러 후기를 봤고
청음과 관련해서는 극찬일색이었습니다.
음이 깨끗하다, 음이 뚜렷하게 들린다
무선 중에서는 최고다 등등...
실제로 들어보니 틀린 말은 없었는데
(저음)베이스가 너무 약했습니다....
지금 메인으로 사용하는 리시버가
XBA-Z5
베이스가 엄청 마음에 들고
헤드폰과 비교 했을 때에도
밀리지 않는 제품이라 최애 이어폰입니다.
저의 기대가 너무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XM5는 유닛도 커지고
새로 나왔으니 XM4 보다는 베이스가
Z5 만큼은 아니어도 이전 보다
월등히 좋아졌겠지? 라는 기대를 갖고
구매 했지만 실패...
원래 옛날부터 소니의
워크맨, CDP, MD 등의 음향기기는
베이스, 저음을 잘 들려줘서
지금도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만
XM4, XM5 같은 무선 이어폰은 아닌가봐요 ㅠㅠ
여튼 처럼 베이스에
집착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니
본격적인 청음 후기를 말하자면,
XM4보다 XM5는 엄청 깨끗하게 들린다!
XM4가 마치 HD 화질이라면
XM5는 Full-HD 또는 UHD 화질 처럼 느껴졌습니다.
음질에 크게 민감하지 않는 저도
쉽게 느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WF-1000XM5는 다른 유튜버 후기 처럼
녹음실에서 노래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제품은 베이스를 높이면
음이 뭉게져 만족스런 EQ를 찾기 어려웠으나
이번 제품은 확실시 이전 것 보다
EQ로 저음을 튜닝 할 수 있는
저음의 범위가 높았습니다.
솔직히 음질, 음색 부분에서는
XM4 보다는 월등 했고
굳이 두 제품을 번가라가며
들어보지 않아도 될 만큼
막귀인 저도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같은 볼륨 크기로 조정했을 떄
실제로 들리는 소리 크기도
더 크게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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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론
1. 착용감은 XM4가 더 마음에 듬
2. 소리는 XM5가 더 마음에 듬
WH-1000XM5 헤드폰은 청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 이어폰은 그렇지 못해
혹시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블로그로 남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저 처럼 베이스 성애자 분들은
절대 비추 합니다.
궁굼한건 댓글 달아주세요!!
(무조건 답글 달아드립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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